게이트에서 새로 선보인 바라쿠다 하드디스크에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 비스타를 포함시켜 유통이 시작되면서 조립PC시장의 일대 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하드드라이브에는 MS 윈도우 비스타 홈 프리미엄 버전인 프리 인스톨 되어 있다. 따라서 PC조립에 있어서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운영체제 설치 시간을 줄이고, 정품 윈도우 사용자층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Seagate SATA2 250G (7200.10/8M) ST3250820AS(Vista) 정품 : 186,154 원

 

윈도우 비스타가 프리 인스톨되어 있는 바라쿠다 7200.10 250GB는 수직 기록방식으로 시리얼 ATA인터페이스를 이용해 300MB/s로 빠르게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는 하드디스크다.

하드디스크를 PC에 연결하면 바로 설치할 수 있도록 MS윈도우 비스타 홈 프리미엄이 프리 인스톨 되어 있는 것과는 별도로 DSP버전과 같은 형식의 별도 미디어도 함께 제공한다.

 

DSP버전이란? 윈도우 정품 패키지중의 하나로 박스패키지 대신 매뉴얼과 운영체제가 담겨있는 미디어 한 장으로 간단하게 구성되었다. 소규모 조립 컴퓨터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정식 유통하는 제품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한 기술지원이 되지 않는 것을 제외하고는 정품과 같다.

다만, 500GB이상 하드디스크가 일반화 되는 요즘 250GB 용량은 작게 느껴지는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패키지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적인 매리트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 상품화된 하드디스크와 윈도우 비스타 홈 프리미엄 DSP버전을 별도로 구매했을 때와 패키지 상품 가격이 별반 차이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판매사에 따르면 "이번패키지에 포함된 윈도우비스타는 해당 하드디스크에만 설치가 가능하고, 하드디스크에 문제가 생길경우 운영체제도 함께 교체해야한다"고 전했다.

씨게이트 관계자에 문의한 결과 "그동안 MS와 긴밀한 관계속에 운영체제를 하드디스크에 포함한 패키지가 나오게 되었다" 며 "향후 패기지에 적용된 하드디스크 용량 확대 뿐 아니라 이번 패키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윈도우 설치가 서투른 초보유저나 PC조립이 많은 전문 컴퓨터 매장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아직 이번 패키지에 대한 정책이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조립PC시장에 있어서 운영체제를 포함한 하드디스크의 파급효과는 미지수로 남겨졌다.

다나와 이원영 b612@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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